• 2023. 4. 18.

    by. 스토리부자

    프뢰벨의 교육원리와 프뢰벨의 은물과 작업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뢰벨의 교육원리와 은물과 작업 가치

    프뢰벨의 교육 원리

    프뢰벨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했습니다.

    모든 사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존중했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프뢰벨의 교육 원리 중 대표적인 몇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놀이를 통한 학습입니다.

    가베나 은물 등 다양한 교구를 이용해서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배우는 겁니다.

     

    둘째, 통합 발달 교육입니다.

    언어, 수학, 과학, 예술 등 여러 분야를 골고루 경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셋째, 창의성 교육입니다.

    교사 중심이 아니라 아이중심인 수업입니다.

     

    넷째, 감각 자극 교육입니다.

    감을 활용해서 느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한다는 의미입니다.

    프뢰벨의 노작의 본질은 프뢰벨은 인간의 생산적 활동을 정신적인 것으로 보고, 인간의 본질에 관한 근본적 개념으로 보았으며 페스탈로치의 노작교육 사상을 계승하고 이를 발전시켰습니다.

     

    프뢰벨이 노작을 높이 평가한 이유 중 하나는 유아에게 있어서 유아에게 의식 발전의 원리로 노작의 우위를 인정하였기 때문입니다. 프뢰벨은 단순한 유아의 생명활동의 모두를 노작으로 보았으며 더 나아가 생명 그 자체를 활동, 작업, 창조로 보았습니다.

     

    신성이 숨겨져 있는 인간은 노동을 함으로써 자기의 내적 본질을 표현하게 되고, 행위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표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노작이란 일거리를 스스로 만들어서 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노동과 비슷한 개념으로 쓰이지만, 독일어로는 ‘일을 한다’라는 뜻보다는 ‘창조한다’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즉, 인간에게 주어진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자신의 힘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내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겁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되는 필수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교육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노작의 원리는 인간 생명의 원리이며 생명의 발전을 위한 교육원리라는 것입니다. 그 생명 발전의 과정이 프뢰벨에게는 노작이기 때문에 노작교육이 곧 인간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프뢰벨은 노작은 그 자체가 목적이며 인간 생명의 창조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으로 보았습니다

     

    프뢰벨의 은물

    프뢰벨의 은물은 은물은 점, 선, 면, 입체라는 4가지 요소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아교육학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뢰벨은 1837년 독일 남부지방의 튀링겐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7세 때 페스탈로치의 감화를 받아 평생 교사로서 어린이 교육에 헌신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후 2년간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다가 다시 대학에 들어가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19세기 초 당시 유럽 최고의 유치원이었던 프랑크푸르트 시립유치원에서 근무했습니다.

     

    이때 경험을 토대로 <인간교육>이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세계 각국의 유아교육과정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주입식 교육방식과는 달리 놀이중심의 교육방법을 주장하며 다양한 놀잇감을 고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프뢰벨의 사상을 이어받은 아들 루드비히 프뢰벨은 새로운 형태의 장난감을 개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은물입니다.

     

     

    은물은 점, 선, 면, 입체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모양마다 고유의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기둥은 구, 정육면체는 직육면체 등 각 도형의 특징을 나타내는 명칭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은물은 1~10번까지의 숫자카드와 여러 가지 색깔로 이루어진 끈 그리고 각종 기하학무늬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10번까지의 원목교구재가 있고, 이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은물은 나무를 깎아 공, 원기둥, 정육면체, 직육면체 등으로 구성된 놀이 기구이며 서로 유기적으로 비례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10번 이후로는 플라스틱 재질의 교구재인 준은물이 있습니다. 주로 실 꿰기, 구슬꿰기 등 소근육 발달 및 창의력 향상에 도움 되는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완성된 교구가 아니라 사물의 기본적인 형체, 면, 선, 점으로 이루어져 있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도 있습니다.

     

    각 도형마다 크기나 모양이 모두 달라서 여러 가지 사물을 표현하기 적합합니다.

    이를 통해서 어린이는 주변 사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논리수학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답니다.

     

    특히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수학의 6대 영역을 골고루 배우게 됩니다.

    프뢰벨이 은물을 만든 이유로는 그 당시 시대상을 살펴보면 산업혁명 이후 유럽 전역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공장 노동자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아동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또한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뢰벨은 1837년 '유치원'이라는 기관을 설립하였습니다.하지만 처음 생긴 유치원이다 보니 교사교육 및 시설환경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뢰벨은 다양한 교재교구를 개발하였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은물였습니다.

     

    은물은 1~10까지의 원목 조각품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조각품마다 크기와 모양이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각 조각품마다 서로 다른 색깔로 되어있어 색깔놀이뿐만 아니라 도형공부까지도 가능합니다
     

     

    프뢰벨의 은물과 작업의 가치

    프뢰벨은 유아는 자연을 통해서 신의 섭리와 우주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교구는 자연물로 자연을 형상화해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유아의 자발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고안된 교육적인 장난감이 은물과 작업입니다. 은물과 작업은 자연, 우주의 원리를 깨닫고 통찰력을 기르고 창조적 충동을 고무하며 단일함 속에서의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평면뿐만 아니라 입체로도 표현할 수 있어서 공간지각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2차원으로만 존재하던 사물을 3차원으로 구현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논리수학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수학적 사고력 역시 키울 수 있습니다. 감각기관의 훈련을 해줍니다.

     

    프뢰벨의 은물과 작업은 단순히 어린이의 신체를 육성하고 강화할 뿐 아니라 심정의 발달과 정신의 도야와 내적 감각의 각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유아의 본능적 창조충동을 만족시켜 준다는데 교육적 가치가 있습니다.

     

    프뢰벨의 은물과 작업은 유아들에게 놀잇감을 교재로 주었다는 점에서 큰 공헌을 하였으며, 20세기로 들어서면서 개발된 다양한 놀잇감 및 활동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노작은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뢰벨의 은물(가베) 활동은 유아시기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교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만지면서 소근육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