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16.

    by. 스토리부자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8단계 특징을 알아보고 교육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릭슨(Erikson)은 인간발달이론 중 사회심리학적 이론인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을 주장하였으며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각 단계마다 직면하게 되는 위기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어떻게 개인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합니다.

     

     

    위기와 극복 과정들을 통하여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며, 궁극적으로는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인간발달 이론 중 대표적인 학자 중 한 명인 에릭슨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간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는 다른 관점인 인본주의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성격형성 뿐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지는 성장과정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각 단계마다 나타나는 위기나 갈등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후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습니다.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특징과 교육적 적용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아동기와 청소년기 동안 일어나는 변화들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둔 이론입니다.
    특히 초기 아동기 때 형성되는 자아개념 및 정체감 확립 등 내적 경험뿐만 아니라 가족관계, 또래관계, 교사와의 관계 등 외적경험 역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따라서 부모-자녀간의 애착형성과 같은 정서적 측면뿐 아니라 친구사귀기, 이성친구 사귀기 등 대인관계에서의 기술 습득여부까지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이론입니다.

     


    에릭슨은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환경의 영향, 부모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사회, 문화적배경이 모두 아동성장발달에 중요하게 작용하며 인간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간의 전 생애를 통해 계속적인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에릭슨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의 발달과정을 8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마다 성취해야 할 발달과업 또는 심리사회적 위기를 주장하였으며 발달과업의 성취여부를 양극의 개념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에릭슨은 긍정적인 부분의 비율이 더 많으면 위기를 건강하게 해결했다고 보았습니다.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8단계

    1단계 영아기 :기본적 신뢰감 대 기본적 불신감(출생~1세까지)

    영아기는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의 기기로 최초로 외부세계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는 시기로 양육자가 신뢰감 형성의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기본적 신뢰감 대 기본적 불신감 시기에는 영아가 어머니로부터 분리되어 자율성을 획득하며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영아의 욕구 충족 여부가 아이의 자신감과 타인에 대한 신뢰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즉, 엄마가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양육하고 교육하면 아기는 안정감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신뢰감을 갖게 됩니다.
    반면 불안정한 상태라면 불안함을 느껴 낯가림이 심해지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려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2단계 초기아동기 :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2~4세)

    초기아동기는 자율성대 수치심과 의심의 시기로 아동이 자기표현의 자유와 자기애를 확립하는 시기로 언어와 사회적 기준을 배우며 대소변가리기 훈련을 합니다.
    이전 시기에 신뢰감을 획득한 유아는 이 시기에 자립심이 강합니다.
    자아통제, 타인통제 적응을 하면 자율성이 발달하고 지나친 규제와 체벌을 하면 수치심과 의심이 생깁니다.
    자율성대 수치심과 의심 시기는 걸음마를 떼며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지는 시기로서 독립성이 증가하지만 동시에 의존욕구가 나타나면서 자기주장과 고집이 생깁니다.
    아직 미숙해서 실패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는데 이를 격려받고 칭찬받으면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게 되고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위축되거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3단계 후기아동기 : 창의성대 죄의식(4~5세)

    후기아동기는 창의성대 죄의식의 시기로 유아는 새로운 것을 해보려는 호기심과 자기 주위의 사회속에서 책임을 지는데 관심을 가지며 여러 가지 사회놀이에 참여한다 격려하고 인정해주면 주도성이 발달하고 지나친 처벌과 무시는 자신의 욕망에 대한 죄의식이 생기게 됩니다.
    창의성대 죄의식 시기에는 자아가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이며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도전의식이 강하고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너무 많은 요구를 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면 제재를 받게 되는데, 이럴 경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어 죄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적절하게 제한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4단계 학령기 : 근면성대 열등감(6~12세)

    학령기는 근명성대 열등감시기로 아동들은 풍부한 상상력을 통제하고 형식적인 공부를 통해 근면성을 인식하며 근면과 인내에 대한 보상을 인식하게 되고 그 인식은 발전하여 공부나 노작활동으로 표현됩니다.
    근면성 대 열등감 시기에는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학업성취도와 관련되며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시기입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망하거나 우울해질 수 있지만 계속 연습하다보면 결국 성취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의욕을 가지고 노력하게 됩니다.
     

    5단계 사춘기 : 자아정체감의 확립대 정체감혼란(12~18세)

    사춘기는 자아정체감의 확립대 정체감혼란시기로 사춘기와 어느 정도 일치되는 시기이며, 자기자신이 누구이며 장래에 무엇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고 직업에 대해 결정하는 시기입니다.
    자아정체감의 확립대 정체감혼란시기는 사춘기 시절로 성역할 정체감 또는 직업선택 문제 등 인생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선택을 해야 하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정체감 위기와 혼돈은 직업을 선택하지 못하거나 추후의 교육을 추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특징지워집니다.
    때로는 방황하기도 하고 일탈행위를 하기도 해서 주위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합니다.
    이렇게 진로문제 혹은 가정불화 등으로 인해 정체감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현실에 충실하도록 조언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단계 성인초기 : 친밀성대 고립성(18~24세)

    성인초기는 친밀성대 고립성의 시기로 이성이나 단체회원, 배우자 등 타인과 연계성을 가지며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람 또는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대상을 찾는 시기입니다.
    친밀성대 고립성시기에는 청년기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끼며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지고 서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므로 친밀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배우자와 자녀를 위해 헌신하다가 중년이후 노년준비를 하게 되면서 고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7단계 성인중기 : 생식성대 침체성(25~65세)

    성인중기는 생식성대 침체성시기로 생식이란 개인의 다음세대에 대한 복지뿐 아니라 다음세대가 일하며 살아갈 사회에 대한 관심에서 생깁니다.
    즉, 생식이란 다음세대를 이끌어주고 돌보아주는 일반적인 관심입니다.
    생식성대 침체성 시기는 직장 생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일을 통해서 성취감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그러다가 점차 은퇴를 앞두고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아지면서 무기력해지고 허무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자원봉사단체나 지역사회복지기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보람을 찾고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인중기는 생산성대 침체성이라는 위기를 경험하게 되는데 생산성이란 성숙인 성인이 다음세대를 구축하고 이끄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가정에서는 자녀를 생산, 양육하고 교육하는 시기이며 사회적으로는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데 공헌하며 또한 직업적 성취, 학문적, 예술적 업적 등을 이루어가는 시기입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사회적인 지위가 확립되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아울러 자녀교육 및 진로에 관심을 가지는 등 가장 생산적인 인생의 황금기여야 할 시기에 조기퇴직, 명예퇴직 또는 정리해고로 인해 그렇지 못하게 될 경우 침체감이 형성되어 정체성 경험, 과도한 자기편견, 타인에의 관대한 결여 등 사회적, 발달적 정체에 빠질 수 있습니다.


    퇴직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퇴직에 따른 여러 문제들은 절대적이기보다는 개인에 따라 상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퇴직에 대한 태도가 퇴직 후 적응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퇴직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태도와 건설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격려해 주며 동시에 퇴직 전에 이런 계획들을 시행하도록 장려하는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 및 실직자들의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취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 다방면에서의 국가적, 기업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8단계 노년기 : 통합 대 절망(65세 이후)

    노년기는 통합 대 절망의 시기로 새로운 심리사회적 위기의 출현보다는 오히려 전 단계의 종합, 통합, 평가로 나타납니다.
    신체적 사회적 상실에 직면하는 시기로 자아통합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이전 단계들을 성공적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통합 대 절망시기는 퇴직후 노후생활을 보내는 시기로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며 후회되기도 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의미있는 삶을 살수도 있고 무의미한 삶을 살수도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고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야합니다.